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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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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5.03 (00:45:49)

(1회, 2회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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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랑을 하고 있는 과정에 있에서의 배려는 상대방의 입장에서 좀더 편안한 상태로 유도하는 것 을 뜻한다.

 여기서 배려받는 사람을 (A), 배려하는 사람을 (B), 이외 일반적인 친분관계를 가진 사람들을 (C's) 라고 지칭 하여보자. (A)와 (B)가 함께 있을 때 (B)가 (A)를 물리적 - 사고적으로 좀더 안락한 상태로 유지할 수 있게 환경을 조성하는 것은 (A)가 (B) 를 인식할 때,  (B)라는 사람은 (C's)와 다르다는 의미를 인식 시키는 일련의 세뇌적인 활동인것이다. 이런 활동들로 인하여 (B)가 (Cs)와 차별되고, (A)와의 호감도가 올라감에 따라 (A)와 (B)가 연인이 될 수 있는 확률은 일정부분 상승하게 된다.

 (A)와 (B)가 연인이 된다고 확신할 수 없는 점은, (A)가 (B)를 바라보는 시각이 호감도가 상승하는 과정에서 (B)를 단순히 배려깊은 사람으로 인식 하느냐, 끌리게 되는 매력을 겸비한 이성의 모습으로 인식되느냐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이고 이것은 전적으로 (A)의 취향에서 비롯되는 판단이기 때문이다.

 이외에도 (B)라는 인물이  (C's). 즉, 모든 -  몇몇 무개념 또는 무뇌아를 제외한 - 사람들에게 배려를 베풀어주는 호의를 근본적으로 갖춘 사람일 수도 있다는 것이다. 이것은 사랑의 기초적 감정인 호감의 감정에도 못미치는 수준일 수 있으며, 이 상황에서 (A)가 (B)를 (C's)와 차별화 한다면 그것은 판단적인 실수이며 착각일 수 있고, 추후 서로에게 정신적으로 매우 민감하고 위험한 일을 야기시킬 수도 있다.

 

 호감도가 높아지며 서로를 매력적으로 인지하게 된다면 우발적이거나 충동적인 사건 사고가 없는 한 애정이 생기고 연인으로 발전하게 된다. 그 이후로부터는 서로에게 표출되는 배려가 어느정도의 의무감을 띄게되며 윗 단락에서 설명한 타인과의 차별화를 넘어 좀더 포괄적으로 그 성질이 변화된다. 각종 기념일을 챙기거나 서로에 대해서 좀더 디테일하게 알아가게 되면서 배려라는 개념의 폭과 깊이가 확장되는데, 이런 행동들은 사회가 발전하면서 생성된 통념과 상식 선에서 발단이 되고 행해지는 것이라 할 수 있겠다.

 배려의 정 반대의 개념으로는 일반적으로 '밀고 당기기' 라고 정의되는 심리적 교감 행위를 들을 수 있다. 이것은 사회적 요소와 인간의 무의식적 욕망이 섞여 표출되는 소모적 활동이라 할 수 있는데, 왜냐하면 이 소모적인 심리적 교감행위를 사회적 요소와 욕망적 요소로 각각 따로 분류하여 해석하여 보았을 때는 일정 이상 설명할 수 없는 본능적 - 이성적인 해명의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이에 앞서 상대방에게의 배려와 심리적인 밀고 당기기는 상대적인 관점에서 불류되는 - 더 좋아하는 쪽과 덜 좋아하는 쪽 - 강자와 약자의 주도권 쟁탈전이라는 것을 우리는 인지하고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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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치하고, 연인으로 이루어진 두명의 구성원 중 한명이 외부세계(사회적 요소를 포함하는 총체적인 외부요인)로부터 신체적 정신적으로 과도한 스트레스를 받는 상황에서, 나머지 한명의 구성원이 어떠한 방식으로 배려를 전도하여야 하는지 탐구하여보자.

 배려를 받는 쪽의 인물이 외부세계 - 주로 사회적인 문제 - 로부터 발단된 스트레스로 인하여 압박감을 받을 때에는 평소와 같았던 일련의 교감적 자극에도 매우 민감하게 반응하며, 이렇게 자극에 민감해져 있는 악조건 적인 상황에서는 배려해주는 위치에 서있는 인물에게 좀더 많은 관찰력과 이해력을 필요로 하게 만든다. 이러한 상황에서는 배려자가 의도적으로 주의를 집중하고 좀더 포괄적인 이해력을 발휘하여야 하기 때문에 이 시점 이후부터는 배려자에게도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가해지게 된다.

 배려자의 입장에서, 스트레스에도 불구하고 예민한 상대방에게 배려의 의무를 성공적으로 착실히 이행할 경우 배려받는 입장의 사람은 몇 가지 반응들 중 한가지를 보이는데, 배려에 만족하지 못함, 배려를 부담 스럽게 느낌, 배려 자체를 순수하게 고마워하며 외부 자극을 견디려 노력함, 스트레스성 외부자극을 견디려 노력하는것 이외의 일체의 외부자극을 끊으려 함. 이 주로 일반적으로 나타나는 반응들의 종류라 할 수 있겠다.

   

 현재의 상황에 충분하고 주의깊은 배려에도 만족하지 못하는 사람일 경우에는 불만족감의 표시로 배려자를 다그치거나 날카롭게 대하게 되는데, 이것은 외부자극으로 부터 오는 스트레스를 무의식적으로 배려자에게 분출하는 행위일 확률이 매우 높다. 이런 사실은 배려받는 사람이 인격적인 부분에서 충분치 못하게 성숙된 사람이거나, 과거에서부터 비슷한 외부 스트레스에 노출되었을 경우 해소하는 방법을 잘못 익힌 사람이라는 것을 말해준다. 개선이 절실히 필요하지만 쉽게 고쳐질 수 있는 성질의 것이 아니라는 점에서 안타까운 점이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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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회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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